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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 분야의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제21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가 오는 7월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린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GIST, 부산대학교, 고려대학교, KAIST, 서울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암바이오유스 캠프는 고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최신 연구 주제를 쉽게 배우고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도 생명과학 분야 교수진과 연구자가 강연자로 나서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캠프에서는 2024년 경암상 수상자인 허원도 KAIST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더욱 주목된다. 또 역대 캠프 참가자 중 생명과학 분야로 진출한 선배들과의 만남 프로그램도 마련돼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2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연은 캠프 기간 동안 GIST, 부산대, 고려대, KAIST, 서울대에서 각각 4개 주제로 진행된다. 단백질 구조와 신약 개발, 유전자 치료, 면역과 뇌 연구, 희귀질환 치료 등 최신 연구 성과와 응용 사례가 포함된다.
경암바이오유스 캠프는 2009년부터 경암교육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단독 후원을 통해 행사 명칭도 '경암바이오유스 캠프'로 변경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이를 통해 국내 고등학생 대상 생명과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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