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서산시가 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곡면 우도에 △우도항 한마음복합센터 건립 △우도항 공동작업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팔봉면 고파도에는 △해안탐방로 진입로 정비 △능선샛길 복원사업 △섬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이완섭 시장은 14일 우도와 고파도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현장을 살핀 후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각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우도항 한마음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1억9000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340.6㎡ 지상 3층 규모의 편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공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로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동작업장·건어물· 작업장·회의실·화장실 등을 갖춘다.
또한 우도항 선착장 앞 일원에 300㎡로 조성되는 우도항 공동작업장은 이달 중 실시설계가 착수될 예정이며 고파도 해안탐방로 진입로 정비사업은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사용승낙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자 1개소와 586m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능선샛길 복원사업은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파도 섬 특성화 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섬 특성화 사업’ 2단계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부터 2년간 국비 7억2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억 원이 투입되며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캠핑장·숙박동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한다.
이 서산시장은 “맞춤형 개발과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