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성북구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석관실버복지센터 내에 노인 맞춤형 헬스장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석관실버복지센터 3층 자치회관 별관으로 이전하고 노인 친화적 운동 환경을 갖춘 실버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헬스장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실버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2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하여 진행되었으며 석관실버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자치회관 별관의 헬스장이 2025년 1월부터 석관실버복지센터로 이관되었다. 이전에는 관리 인력 부재로 인해 안전과 시설 관리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선 조치가 취해졌다.
구는 12월20일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스프링클러 등 소방 공사를 진행하고 러닝머신을 포함한 6종 8대의 운동 기구를 추가 구매했다. 또한 석관실버복지센터는 상주 인력을 배치하여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방법 코칭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코칭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장 직후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등록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9일에는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 이음식’ 행사를 열고 헬스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운동기구 업체 대표 등 민간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운영 자문체계도 구축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 여가 시설인 실버복지센터 내에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어르신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확대 및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