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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조현옥 부시장과 관계 부서, 읍면동 공무원, 양산시 자율방재단 등이 참석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한 사전대비 태세를 종합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관리, 주민 대피계획 수립 현황, 재해취약계층 보호대책, 배수시설 및 지하차도 운영 실태 등이다.
특히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조력자 지정과 자율방재단, 마을순찰대와 연계한 신속한 주민대피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조 부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하나가 돼 올여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직접 재해취약지역과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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