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가 돌아왔다. 그는 더욱 강력해졌다. 주위엔 트럼프가 기거하는 마라라고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를 중심으로 한 세력, 사법리스크에서 변호를 한 세력, 민주당에서 학을 떼고 전향한 세력, 그리고 1기 때부터 충성심을 입증한 충성파들로 가득 차 있다.
상원과 하원은 공화당이 우위에 있기에 웬만한 트럼프의 정책은 입법부의 제동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연방대법관도 보수 6 대 진보 3으로 우위에 있다. 부통령인 J. D. 밴스는 부드러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트럼프보다 더욱 강경한 트럼피즘 추종자이고, 국무부 장관·법무부 장관·FBI 국장은 중공·민주당·딥스테이트에 철저한 복수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조차도 지난 대선 대비 5%p 이상의 득표율 상승이 있었고,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7대 경합주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2번의 탄핵·4번의 체포·91건의 기소·3차례의 암살 시도를 뚫고 당선된 트럼프는 좌편향 주인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유세장을 가득 메우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대선 이후 내각 인선 작업에 대해서도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으며, 공식적으로 취임하기도 전에 메시지만으로 캐나다 총리를 사임하게 했고,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로의 영토 확장 계획을 밝힌 뒤 57%가 넘는 그린란드 주민이 합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토록 강력해진 트럼프는 취임 첫날만큼은 독재자가 될 것이라며 1000개가 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이상으로 그가 더 강력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복수혈전에 대해서다.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었던 머그샷의 구도로 공식 대통령 초상화를 찍은 트럼프는 그의 내각 인사 코드를 통해 자신에게 가해졌던 중공·민주당·딥스테이트의 횡포에 대한 가열찬 복수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트럼프는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의 내각엔 어떠한 메시지가 숨어 있을까.
미국에선 끝없이 시청자 수 및 구독자 수 하락세를 보이는 CNN·뉴욕타임즈(NYT)·워싱턴포스트(WP)를 주로 인용하는 대다수의 한국 언론은 그저 트럼프가 이전보다 더 강력한 고립주의를 추구할 것이고, 관세과 방위비를 통해 동맹국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미국 좌파적 내러티브를 펼치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것은 트럼프 내각의 메시지와 복수혈전이다.
물론 트럼프의 고립주의가 한국 내 생산 기지의 미국 이동 및 방위비 인상으로 한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는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 이전 셰일혁명으로 세계 석유 생산 1위를 달성했던 미국이 석유 생산을 재개하여 원유가를 하락시킨다면 우리가 쓰는 모든 물품에 들어가는 석유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모든 물품에 대한 물가 하락이 진행될 것이다.
또한 워싱턴행 비행기 탑승 시 현대의 제네시스 GV80을 탑승해 줬던 트럼프가 윤석열정부의 친미 외교정책 기조에 대한 보답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장려한다면, 그리고 적으로 규정한 중국과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한다면, 또한 미국 선박과 소형 원자로·방산 등 중공과의 신냉전 시기에 우방국 한국의 기술을 적극 이용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박정희정부 이후 최대의 호황을 맞을 수도 있다.
인상될 것으로 여겨지는 방위비는 사실상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5년치를 협상하기도 했고, 만에 하나 방위비가 인상된다 하더라도 주한미군 내 한국인 관계자들의 주둔비 등을 부담하는 것이니 내수경제에도 도움될 것이다. 정 안 되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명절지원금을 조금 깎으면 될 일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경제·무역 정책이 아니다. 트럼프의 탄핵 재판을 변호하고 플로리다에 창궐했던 중국발 펜타닐 문제를 해결했던 팸 본디를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데는 숨은 의미가 있다. 거짓말과 속임수로 강대국이 되었다며 중국을 가장 위험한 적국으로 묘사하고 북한인권법을 발의한 마르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데도 의미가 있다. 전자개표기와 소프트웨어의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부정선거 가담자 응징을 주장한 캐시 파텔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지명된 데도 의미가 있다. 이 모든 칼날은 부정선거로 미국에 위해를 끼친 중공을 향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가. 중국인들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부정선거에 가담했고, 선관위는 A-WEB을 통해 전 세계 부정선거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사실상 정설이 되었다. 여기에 더욱 강력해진 트럼프가 중공을 타깃으로 전방위적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은 이에 함께할 것인가. 그렇다면 주권침탈 세력에 맞서 부정선거와 좌익의 폭거를 폭로하고 전쟁을 선포한 윤 대통령을 복권시켜야 한다. 불법 탄핵을 경험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감할 것이다. 윤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MKGA(Make Korea Grea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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