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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제약이 인슐린 펜 사용자의 투여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실시간 혈당관리 플랫폼과 연동하는 통합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7일 자사의 인슐린 플렉스터치 전용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헬스투싱크'의 만성질환 관리 앱 ‘슈가 지니(SugarGenie)’와 연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말리야는 기존에도 카카오헬스케어의 당뇨관리 플랫폼 ‘파스타’와 연동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연동 사례다.
말리야는 플렉스터치 인슐린 펜에 부착해 주사 시점과 투약 용량을 자동 감지한 뒤 블루투스를 통해 해당 데이터를 앱으로 전송하는 장치다. 자체 앱에서도 리포트 생성 기능을 제공하지만, 외부 플랫폼과의 실시간 데이터 연동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말리야 사용자는 슈가 지니 앱을 통해 인슐린 주사 기록뿐 아니라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 전반의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의료진 역시 해당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진료에 반영할 수 있어 환자-의료진 간 협진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노보노디스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당뇨병 관리의 미래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말리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7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플렉스터치 사용자 중 최초 신청자에게 1인당 최대 2개의 말리야 기기를 무상 제공하며, 신청은 말리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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