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4%,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로 나타났다. 유보는 15% 였다. 이번 조사는 이 대통령 취임 후 한국 갤럽의 첫 직무평가다.
역대 대통령의 첫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였으며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4%),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전반적으로 잘한다’(각 8%), ‘인사(人事)’(6%), ‘직무 능력/유능함’·‘외교’·‘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각 5%), ‘서민/복지’·‘국민을 위함’·‘공약 실천’(각 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지난 13일 조사 결과 대비 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3%로 2%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각 4%, 진보당 1% 순이었다.
이번 조사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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