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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개혁 드리이브를 뒷받침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정치권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당 대표직은 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궐위상태인 만큼, 전당대회는 이르면 내달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당 대표는 이 대통령의 잔여임기는 1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기 당대표는 ‘민생회복과 국민통합’에 주력하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 ‘내란극복과 개혁법안처리’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원내대표다. 두 사람 다 ‘이재명 대표’ 1기, 2기 지도부를 함께 구성한 친명(친이재명)계다.,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의 수석최고위원을 지낸데 이어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의 법사위 통과를 이끌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원내를 지휘하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당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의 한 축인 원내대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친명계인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이 맞붙는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2일~13일 진행되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민주당 소속 의원 투표(80%)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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