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를 친한(친 한동훈)계와 구 친윤(친 윤석열)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대선 패배 사흘이 지났지만 내부 권력투쟁 내홍은 지속될 전망이다.
친한계는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 새 지도부를 뽑자는 주장인 반면 구 친윤계는 당 수습이 먼저인 만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대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불법계엄’과 ‘불법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 단호한 퇴장명령을 내리신 것”이라며 친윤 지도부를 겨냥했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도 ”’국민이 놀랄 변화’를 약속하고도 지키지 못한 김용태 비대위는 즉시 해체하고, 대선판을 협잡으로 만들었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새 원내지도부를 꾸려 당의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몰락에 책임이 있는 분들도 정치적 선언이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특히 당 안팎에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해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임기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16일까지”라며 “그사이 원내대표 권한인 비대위원장 지명권을 행사해서 전당대회를 안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오해를 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당을 추스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변신해야 된다”며 “그건 비대위 체제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이 없다. 할 수도 없다”며 반박했다.
김문수 전 후보측도 비대위 보다는 전당대회 개최를 선호하고 있다. 김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비대위원장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친한계를 겨냥해 “대통령선거 과정에도 좌판을 깔아놓고 당원모집을 하던 분들이 과연 지금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런 말씀(전당대회_을 하시는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고, 김문수 후보도 그에 대해서 따로 말씀하신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박정훈 의원은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본인(김문수 전 후보)이 한 말을 사실상 뒤집은 거다. 여러 차례, 20번 넘게 말씀하신 거를 사실상 뒤집은 거기 때문에 지금 안 나오시겠다고 하는 말씀도 저는 완전히 닫힌 결말은 아니다,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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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
https://www.youtube.com/shorts/dNnzHZDfVzQ
2025-06-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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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느니 핵폭팔나서 망가질거처럼 애기한애들어디갓냐?
https://www.youtube.com/watch?v=wpxesq-Pkm0
2025-06-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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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은 지난 9일 김 여사 측에 오는 14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줄곧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김 여사 측이 사실상 거부하자 정식 출석 요구를 한 걸로 보입니다.김 여사는 지난 대선 당시 명태균 씨 측으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같은 날 열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하고,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도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김 여사 측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출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어 실제 검찰 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검찰은 김 여사가 출석에 계속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 등 강제 수단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Freedomkorea25
2025-06-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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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 신문을 더 볼 필오가 없어 보입니다. 잠시지만 사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기사를 작성해줘서 고맙습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진정한 언론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