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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당” 목소리 커지는데… ‘친윤’, 복당·선대위行
조경태 등 “尹 탈당 거부 시 강제조치 필요”
장예찬·석동현 등 복당·합류에 가능성 의문
尹, 김문수에 ‘필요 시 나를 밟고 가라’ 압박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5 15:36:54
▲ 지난해 8월 윤석열(왼쪽) 당시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에서 고조된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이 당에 속속 합류하는 등 탈당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중요한 건 과거 대통령과의 관계”라고 주장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겠다며 사실상의 압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15일 YTN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라는 당내 요구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이번에 탄핵의 강을 국민의힘이 어떻게 넘어가느냐에 관심을 두실 것 같다. 탄핵을 찬성하는 분도 반대하는 분도 저마다 진정성·애국심으로 �洑像� 것이라 믿는다”며 “다만 탄핵 찬반을 떠나 ‘탄핵은 정당했다’는 건 많은 국민이 인정하는 것 아니겠나. 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출당·탈당에 (대해)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과거 대통령과의 관계 아닐까.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어가는 건 정치권의 숙명이었다”며 “문재인정부 같은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출장소’라고 비판도 받았었고 윤석열정부에서도 국민의힘이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이번에 건강한 여당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덕수캠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 및 계엄에 대한 당의 책임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문수 후보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도 15일 MBC라디오에서 영남권 민심에 대해 “크게 좋지는 않다. 비상계엄에 상당한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혐의로 수사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절연을 못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많이 깔린 것 같다”며 “(윤 전 대통령) 제명이나 이런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게 진정성을 더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도 14일 KBS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이 사법적 �騈� 받을 동안만이라도 조용히 계셨으면 좋겠고 (당을) 나가셔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강제적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 탈·출당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15일 장예찬 전 최고위원 복당을 의결했다. 석동현 변호사, 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은 김문수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세 사람 모두 친윤계로 분류된다. 신동욱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은 어떤 분이라도 끌어안아 국민 행복을 위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내는 용광로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겠다며 압박했다. 15일 윤 전 대통령 측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11일 김 후보와의 통화에서 ‘필요하면 나를 얼마든지 밟고 가도 좋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14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 여부는) 제가 듣지 못했다. 대통령 �騈� 존중하는 게 옳지 않겠나”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다만 15일 12·3비상계엄을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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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2025   2025-05-16 12:29 수정          삭제 더불당이 두려워했던 한덕수는 더불당의 쁘락치같은 권영세가 후보자리 가로채는 인물로 유인해서 끌어내렸고, 더불당을 위축시켰던 50%가까이 윤통 지지했던 20~30청년들을 윤통 출당 여론공작으로 분열시키려는 것!지지율 60%돌파했던 윤통을 탄핵여론공작으로 잃어버리고도 아직도 국힘당이 여론공작의 늪이서 허우적거리고 있네요.국힘당은 빨리 자체여론조사업체 가동해서 여론공작에 대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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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퍼 구라로 밝혀졌잖아   2025-05-16 16:51 수정            삭제 15퍼센트나오더라
자체는개뿔   2025-05-16 13:40 수정            삭제 뭐하러하냐 김영선이좀 해줘라 하면 되는데 그런거 뭐하러해
뭐하는거임   2025-05-16 11:29 수정          삭제 스카이데일리도 좌경화 시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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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턍크   2025-05-16 10:36 수정          삭제 조경태를 탈당 시켜야지!부정선거 무마 하고 그저 자신들 권력만 보전 하겠다는 매국노 역적들을 내 쫓아야지!무슨 기사 제목을 이따구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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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를내보내야지   2025-05-16 12:22 수정            삭제 넌 정신이 틀어박혀있는거냐? 내란이란말이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밖에 없어
ㅇㅁㅇ   2025-05-16 13:36 수정            삭제 내란은 민좌당이야. 내란 뜻은 알고쓰나?
자유민주주의체제가   2025-05-16 09:41 수정          삭제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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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otn   2025-05-16 07:48 수정          삭제 스카이데일리 이제 볼필요가 없어졌어요1면의 사과문만 봐도 앞으로의 행보를 알 수 있습니다그동안의 강단있던 스카이데일리는 사라졌어요제2의 한겨레가 될 예정입니다 안녕 스데편집장 바뀌고나서 이렇게 크게 노선을 갈아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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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려   2025-05-16 08:38 수정            삭제 그럼 빨리
이두목   2025-05-16 07:25 수정          삭제 선거때에 내부 일을 떠들어대는 패거리는 전과5범보다 저질 보수주의다. 윤어게인을 우습게 보지마라. 내부총질로 표를 더 얻겠다고 생각하는 핫바지들 이번 대선 끝나면 보수에서 제명시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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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2025-05-16 06:13 수정          삭제 논조가 완전 바뀌었다. 좌파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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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돌아온거지   2025-05-16 08:38 수정            삭제 이젠 전통보수다 극우 꺼려라
과자먹방이나보면서   2025-05-15 21:32 수정          삭제 한동훈과자먹방보면서 보수궤멸을 지켜보자 곧있으면 이재명 대통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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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풍운아   2025-05-15 21:19 수정          삭제 보다보다…화가. 나서 한마디 적습니다!!!저는윤대통령님의. 계엄령을통해 우리나라가. 공산전체주의세력에 의해 풍잔등화의 처지에. 있음을 알게된 2030청년입니다…제주변 젊은이들. 모두 입을모아 윤대통령님. 보고 국힘을 지지하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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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25-05-16 15:42 수정            삭제 닉넴 지리산풍운아 적어놓고 2030 청년인척하네 늙은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흥국 노래나 들을거 같은 양반이
2030좋아하시네   2025-05-15 22:29 수정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쓴다ㅋ   2025-05-15 21:33 수정            삭제 띄어쓰기나 똑바로해ㅋㅋㅋ
한여름냉수   2025-05-15 19:17 수정          삭제 김용태. 너도 리준석처럼 죄명이를 위한 이중간첩이냐? 윤대통령 때문에 선관위와 민주당의 온갖 선거부정을 알게 되어 수 많은 국민들이 윤대통령을 지지하던게 불과 얼마 전인데 몇 일 남지않은 이 마지막 시간에 그런 윤대통령에게 탈당하라고 요구해? 에라이 이 미친 인간아. 제발 한이 남지 않도록 김문수 가는 길에 재 뿌리지 말고 선거 끝날 때까지 입에 재갈물리고 죽은듯이 있어라. 가만있는게 김문수씨를 도와주는거다. 제발 좀 주둥이 좀 닫아라.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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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냉수   2025-05-15 19:22 수정            삭제 국민의힘 자의반 타의전 곧 없어질 당이지만 너희들이 끝까지 오해하는게 수 많은 국민들이 너희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윤대통령을 지지하다보니 그 소속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건데 제발 착각에서 깨어나라. 윤대통령 어니면 너희 당은 이미 끝나도 한참 전에 끝났다. 살ㄷ살다 이런 미친 야
ㅋㅋ   2025-05-15 18:45 수정          삭제 윤대통령이 탈당하면 윤대통령 지지표만 잃는다. 윤대통령이 탈당한다고 재명이표가 김문수한테 오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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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5-05-15 21:13 수정            삭제 통찰력이 뛰어나시네요. 맞습니다, 문수를 후보로 세운 시점에서 무슨 짓을 해도 재명이표는 오지 않습니다. 즉, 대선에서 진다는 것이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6w3-Qa10W6A   2025-05-15 17:43 수정          삭제 윤석열, 김문수에게 전화해 노발대발! 고함이 선대위 관계자들에게까지... 둘 사이에 벌어진 그날 일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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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25-05-15 17:20 수정          삭제 왜 탄핵당한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다 탈당을 해야 하는가.민주당이 자기네가 배출한 대통령이 아무리 흠결 있다 해도 탈당하라는 요구 한걸 본적 있는가?이게 다 우파에게 프레임 씌우기 계략인거 모르는가? 좌빨들이나 할 짓을 지금 한동훈과 김용태가 계속해서 요구하는것은 김문수가 대통령 되는걸 원치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니 김문수는 절대절대 저런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의 프레임질에 엮이면 안되는거다.본인 꼿꼿한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지 자꾸 계엄을 사과하고 윤통부부를 출당시키라는식의 말도안되는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한동훈은 절대 인간적으로 상대해선 안될 인간이며 김문수가 자꾸 사과 모드로 간다면 지지율은 하루아침에 곤두박질 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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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웅쉰내나는것아   2025-05-15 21:33 수정            삭제 우린 니가 누군지 알고있다
이유훈   2025-05-15 20:19 수정            삭제 피웅신.. 우린 니가 누군지 알고 있지
https://www.youtube.com/watch?v=D_VH2VEbnoc   2025-05-15 17:35 수정            삭제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정중히 요청한다 10석열은탈당하라
피웅신   2025-05-15 17:35 수정            삭제 탈당은 니들내란당내에서 요구하는거잖아 하든말든 민주당은 상관없어
수잔의 비화   2025-05-15 16:37 수정          삭제 꽂꽂 김문수를 보고 보수 지지층에서 김문수를 선택한 것이다. 후보는 처음 그 마음으로 흔들리지 말고 간신배들 분탕을 치는자의 훼방에 놀아나면 죽도밥도 안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대 찬성 모두 대선승리 용광로에 넣고 끌어안고 가는것이 맞다. 계엄이 문제가 아니다 내란탄핵의 강에 빠져 허우적 대는 무리들이문제다 ㄱ메엄이 아니라 게몽이며 계몽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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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말씀   2025-05-17 04:32 수정            삭제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이렇게 내홍을 헤쳐 나가는 김문수 후보의 모습도 또 하나의 선거유세라고 생각합니다.여기 댓글 몇줄이라도 달아야 입에 풀칠하는 애들의 지껄임도 결국 우리 후보가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 해 주고 있는거죠. 제 아무리 발악을 떨어봐야 지들은 안면까기 최 고수에게 버림받을 소모품인거 아는 애들은 다 알아요. 알면서 태세전환이 부끄러운거죠. 대응가치 없는 주절거림이니 신경쓰지 맙시다. 우리는 그저 우리 할 일 하면 될겁니다.
수잔의 비화   2025-05-15 16:19 수정          삭제 지난 이야기 갖고 스데 키우지 말아요 탈당을 1번 말하면 새롭게 정정당당하게 10번을 말 해도 소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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